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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똑같이 살아가요”

-전곡초등학교, 장애인식개선교육 진행

박금채 | 기사입력 2024/04/24 [17:54]

“다르게 똑같이 살아가요”

-전곡초등학교, 장애인식개선교육 진행

박금채 | 입력 : 2024/04/24 [17:54]

[연천신문=박금채 기자]    

◦ 장애인식개선 이론 교육

◦ 장애 체험 활동

 

 

전곡초등학교(교장 임재탁)는 2024년 4월 22일~24일 4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하였다.

 

첫째 날은 이론교육을 통해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둘째 날은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이해하는 장애체험활동을 진행하고, 마지막 날에는 교육을 통해 얻게 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는 나눔 시간으로 마무리하였다.

 

학생들은 안대를 쓰고 점자책을 만져보기도 하고, 흰 지팡이를 이용해 걸어보면서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을, 휠체어를 타보면서 지체장애인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면서 장애인이 겪는 불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체험이었다고 하였다.

 

안대를 착용한 학생이 친구의 도움을 받아 장애물이 있는 상황에서 반환점을 돌아오는 시각장애체험활동을 한 4학년 이00 학생은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 보여서 무서웠고, 흰 지팡이를 들고 점자블록을 짚어가면서 길을 찾아갔고, 친구가 상황을 설명해주어 무사히 체험활동을 잘 마칠 수 있었어요. 시각장애인 분들께서 요청하신다며, 언제든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라고 시각장애 체험 후 말하였다.

 

4학년 담임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불편함을 직접 느껴보고 이해함으로써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본 교육활동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천군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사회통합교육을 통해 사회 구성원의 다양성에 대한 감수성 향상 및 이타적 생활태도를 익히기 위해 진행하였다.

 

 

전곡초등학교 임재탁 교장은 “학교 자체적으로는 인력 부족으로 할 수 없는 사업을 전곡읍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들의 지원으로 진행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우리 전곡초 학생들이 나와 남의 다름을 알고, 인정하며, 서로 돕고 배려하는 따뜻한 품성을 지닌 학생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1시간의 장애체험활동과 2시간의 사회통합교육을 통해 생각, 마음, 행동이 쑥쑥 자라나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에 유익을 끼치는 이타적인 훌륭한 학생들로 성장할 것을 믿는다.”라고 하였다.

 

전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배려하며 따뜻한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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