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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해도 좋아! 은대리 벽돌공장의 변신

-은대리벽돌공장 개관기념 문화예술전시 기획·운영 및 홍보대행용역 계획보고회

박금채 | 기사입력 2025/01/16 [19:53]

기대해도 좋아! 은대리 벽돌공장의 변신

-은대리벽돌공장 개관기념 문화예술전시 기획·운영 및 홍보대행용역 계획보고회

박금채 | 입력 : 2025/01/16 [19:53]

[연천신문=박금채 기자]   1월 8일(수) 오후 3시, 김덕현 군수, 김미경 의장과 의원들, 류호국 부군수, 관련 공무원과 3명의 자문위원(이수홍 홍익대 교수, 박만철 한국미술협회 부회장, 박노일 차의과대 교수) 등이 모인 자리에서 용역사 ㈜아울즈(대표 이성순)는 은대리 벽돌공장 기본방향 및 기본구상 등에 대한 홍보대행용역 계획보고회를 진행하였다.

 

 

본 사업은 2020년 한반도생태평화벨트 광역연계사업(문체부) 중 ‘DMZ문화예술 삼매경사업’에 선정되어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을 통한 관광활성화 도약을 위하여 연천군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복합문화공간과 관광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1988년 창립하여 2001년 폐업한 은대리 벽돌공장을 2020년 매입하여 구조안전진단을 거쳐 21년 12월부터 23년 9월까지 건축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였다. 24년부터 착공하여 25년 4월 말 준공 예정으로 올 6월 경에는 은대리 벽돌공장 개관식을 열 계획이다.

 

이수홍 홍익대 교수는 ‘환경과 평화’라는 연천군만의 키워드를 은대리 벽돌공장이라는 문화예술공간에 얼마나 잘 녹여냈는지가 가장 중요한 화두라고 말하였다. 또한 개관 이후 지속적인 방문객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과 연천군의 긴밀한 협의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박노일 차의과대학 교수는 관광자원이자 문화예술의 거점이 될 ‘은대리벽돌공장’의 네이밍이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며 1차원적 발상에서 벗어나 추상성과 독특함이 가미된 이름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박만철 한국미술협회 부회장은 ‘평화’라는 부동의 메가급키워드만으로도 충분한 홍보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하였다. 다만 준공 이후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연속성을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이라고 전했다.

 

김미경 의장은 전시장 및 예술 공간은 도시인들의 팍팍한 삶을 해소하는 공간으로 창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방문객들이 넓은 공간에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작품 배치나 공간 배치에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하였다.

 

심상금 의원은 개관식 이후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사후관리에 대한 지역주민과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김덕현 군수는 은대리 벽돌공장이 연천 DMZ문화예술 브랜딩의 시작이라면서 벽돌 하나하나가 쌓여지며 만나는 경계는 평화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계가 만나서 하나의 구조물이 되는 것처럼  남북이 이어지며 하나되고  ‘평화와 통일’을 만들어낸다는 컨셉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화의  울림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상상력을 발동할 수 있고 독특한 스토리가 있는 가치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자연에서 나온 흙을 빚어만든 자연친화적인 벽돌을 청정연천의 이미지와 부합되도록 모든 기획과 연출의 근간이 되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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