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영 의원, “경기도 농업기술원, 성과 제대로 평가되는지 의문”-경기도 농업기술원, 연구결과물과 실용화 실적을 혼재하여 성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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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영 의원은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성과지표를 설정할 때 연구결과물과 실용화 실적을 혼재하여 사용하고 있어 명확한 성과측정이 어렵다”며, “이러한 성과측정 방식으로는 연구성과가 실용화로 얼마나 이루어졌는지 판단이 어렵고, 실용화가 낮은 연구에 예산이 집중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2025년도 본예산 성과계획서에 따르면, 대다수의 사업의 성과 목표치에서 학술발표·논문 등 연구성과에 대한 실적 평가와 기술이전·산업재산권·영농활용 등 실용화에 대한 실적 평가가 한꺼번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성제훈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현재는 농촌진흥청에서 쓰고 있는 지표를 참고하여 성과 측정을 하다보니 연구 평가와 실용화 평가가 한꺼번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에는 지표별로 가중치를 둬서 명확히 관리를 하겠다”고 답했다.
윤의원은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새로운 기술 연구도 열심히 해야 하겠지만, 개발한 기술을 실용화해서 농민들에게 널리 보급해야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기술 연구와 실용화 사이에 예산·인력이 균형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성과평가와 계획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