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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받은 땅, 연천에서 유네스코 세계인이 모이다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 연천의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

박금채 | 기사입력 2024/11/08 [20:17]

복받은 땅, 연천에서 유네스코 세계인이 모이다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 연천의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

박금채 | 입력 : 2024/11/08 [20:17]

[연천신문=박금채 기자]     11월 8일(금) 오후 1시 30분, 연천군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ICLEI)한국사무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MAB한국위원회, 동북아생물권보존지역 네트워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은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 연천의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 (Symposium for the future generation at thd UNESCO Multi-designated site in Yeoncheon)을 개최하였다.

 

 

이날 김덕현 군수와 김미경 의장, 이상호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조도순 국립생태원장 및 유네스코MAB한국위원장, 유네스코 및국내외 생물권 보존지역 관계자 등 여러 내외빈이 참석하였다.

 

연천군 최초이자 유일한 유네스코 학교로서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 ,‘탄소중립교육’, 학생인권교육’ 등 다양한 활동 뿐만 아니라 지질생태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는 연천초등학교의 홍보물 영상 시청과 연천초등학교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김덕현 군수는 연천군이 올해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더 많은 학교와 연계해 유네스코 다중지정 지역으로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특히 이클레이(ICLEI),동북아생물권보존지역 네트워크,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등과 협력해 연천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의회장은 세계적인 생태·지리학적 자원을 보유한 연천군이  이번 심포지엄으로 인해 유네스코 다중지역의 대명사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연천군이 지속가능한 미래세대의 중심으로 우뚝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미래세대들이 유네스코지정지역의 의미와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하기를 바란다면서 또한 연천의 가치를 이해하고 연천지역을 지키는 활동에 참여하여 연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 및 유네스코MAB한국위원장은 연천의 유네스코생물권보존지역 지정은 주민이 염원으로 지정되었다는 점에서 인상이 깊다면서 한반도의 중심 연천은 과거에는 정치와 경제의 중심이었지만 DMZ생성 이후 자연과 생물다양성면이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적 다중지정지역으로서 독보적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2024년은 연천 임진강유네스코생물권보존지역 지정 5주년이자 한탄강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재지정과 철새이동 경로를 새롭게 지정받은 해이다.

 

이에 제니퍼 조지 EAAFP대표는 전곡리에서 연천읍에 이르는 임진강 유역(2,500 헥타르)이 올해 10월 EAAFP 철새이동경로 보호구역으로 인증이 되었다며 그 인증서를 김덕현 군수에게 전달하였다.

 

개회식 후,  ‘유네스코 지정지역과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로 한스 툴스트럽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 과장이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자연기반도시’라는 주제로 잉그리드 쿳시 이클레이 도시생물다양성센터장의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이어 유미연 연천군청 생태전문가의 <연천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 활동 사례발표>와 베티나 쿠나스트 독일 엘베강 경관 생물권보전지역 렌첸성 방문센터장의 <생물권보전지역과 지속가능발전교육 사례발표>, 아키에 야마구치 일본 하쿠산 세계지질공원&생물권 보전지역 매니져의 <세계지질공원과 지속가능발전교육 사례발표>를 하였다.

 

 

심포지엄 다음날인 9일에는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연천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 팸투어가 진행되었으며, 생물권보전지역 및 세계지질공원의 주요 명소 방문과 함께 새롭게 등재된 연천 임진강 철새이동경로를 방문하여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관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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