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조직이 2국에서 3국체계로 전환하는 7월 8일자 연천군 인사가 단행됐다. 금번 인사에 가장 돋보이는 것은 사무관급 젊은 인재 발탁과 개인적 성향에 맞춰진 보직배치로 김덕현군수 후반기 2년, 생활인구 1천만명 비전을 실현하는 강력한 의지표현이다.
금번 인사는 경쟁속 혁신을 통하여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효과와 관행화된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제도에 신선한 경종을 울리는 것으로 미래를 향해 성큼 내딛는 기틀이 마련된 것이다.
또한 사무관급 보직배치는 개인별 역량과 열정, 인재를 발탁한 김군수의 고민과 미래비전을 달성하려는 혜안이 뚜렷하게 읽혀진다.
그러나 조직 구성원 전체가 만족하는 인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연천군공무원노동조합 입장에서 우려하는 점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노동조합에서 조직원 개개인의 이해관계를 보듬어야 하는 입장도 중요하다. 하지만 인사는 숲속 나무 한그루를 봐서는 안되고 큰 산을 바라봐야하는 인사권자의 고충도 헤야려야 한다는 것이다. 아픔과 고통없는 혁신은 진정한 혁신이 아니다.
민선8기 들어 연천군 공직사회에서 군수 얼굴 보기가 어렵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군수가 국회와 중앙부처, 경기도, 기업유치를 위하여 대부분의 일과를 외부에서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군정 추진의 바람직한 역할 분담은 부군수는 내부행정에 치중하고 군수는 대외활동을 넓혀 중앙정부 및 경기도 등에 연천군의 어려운 현실을 설득하여 모든 사업의 원동력인 예산확보에 전념하고 외부 기업유치에 열정을 쏟아야 하는 것이다.
공무원의 승진과 적절한 보직배치는 조직원들의 열정을 이끌어내게 하는 강력한 수단이며 이를 통하여 연천군의 미래비전을 달성하고 조직 단위별 우수한 성과를 내는데 목적이 있다.
흔히 인사는 만사라 했다. 공무원들의 숨겨진 잠재력을 발굴해 능력있는 우수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은 인사의 기본이다. 이는 느슨해지기 쉬운 조직의 활력화와 신명나는 탄탄한 공동체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yc-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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