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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해진 제22대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이사장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주춧돌이 되는 재단을 만들어가겠다”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1973년 설립…인재 양성과 문화사업 조성
봉사는 자신을 위한 것…‘성실함과 긍정으로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자’

박금채 | 기사입력 2024/01/30 [10:19]

[인터뷰] 신해진 제22대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이사장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주춧돌이 되는 재단을 만들어가겠다”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1973년 설립…인재 양성과 문화사업 조성
봉사는 자신을 위한 것…‘성실함과 긍정으로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자’

박금채 | 입력 : 2024/01/30 [10:19]

[연천신문=박금채 기자]   신해진 전 국제로타리3600지구 총재가 지난 1월 18일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제22대 이사장으로 새롭게 취임했다.

 

 

1973년 설립된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은 2023년 12월 기준 138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과 문화사업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오랜 세월 로타리안으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열정을 다해 온 신해진 이사장은 이천설봉신문과 일문일답을 통해 공익법인으로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기부제도를 활성화하며, 한국로타리 위상 강화를 위해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의 비전을 밝혔다.

 

■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제22대 이사장님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 및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24년 1월부터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제2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국제로타리3600지구 2019-2020년도 총재 신해진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한국로타리 전국 회원님들, 시민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기대하며, 먼저 최선을 다해 맡은 임무에 임할 것을 다짐합니다.

 

그리고 그늘진 곳, 힘든 곳을 찾아 어려운 일에 함께 웃을 수 있는 이웃들과 사랑과 정을 나누며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주춧돌이 되는 재단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은 로타리정신에 입각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과 문화사업의 조성하기 위해 1973년에 설립되어 5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재단법인입니다.

 

1590억 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2023년 12월 현재 장학금 1380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로타리 회원들의 신뢰와 헌신적인 기부 참여 덕분에 그동안 꾸준히 성장·발전해 국내 최고의 민간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의 문화사업 현황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요?

 

대표적인 문화사업으로 재단은 2015년 9월부터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KBS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 참가 학생의 해외연수(지식 실크로드 대장정)를 협찬·지원했습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8회 동안 167명의 학생들이 유럽, 미국 등을 탐방했으며 총 지원금액은 11억9100만 원입니다. (현재 코로나19 이후 방송이 중단되어 지원은 보류 중입니다.)

 

 

■ 국제로타리3600지구 총재를 역임하시는 등 오랜 세월 로타리안으로 봉사 활동을 펼쳐오셨는데요, 로타리안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특별한 봉사나 특별한 순간이 있으시다면?

 

이천설봉로타리클럽에서 주보위원장으로 시작할 때 주보의 역할을 통해 지역사회와 클럽의 연결을 고민했던 일로 시작해 11대 회장으로 취임해 10주년 행사를 진행했던 일, 이천남천로타리클럽 창립회원으로서 RI 가입신청 등 제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던 일, 2019-20년 국제로타리3600지구 총재를 역임했던 일, 부족하지만 ARRFC로 지금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등 로타리 활동을 하며 힘들었지만,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인생의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해 로타리에 열정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과거 사정이 좋지 않던 한 중학생 A군을 사랑의 울타리 안으로 품어 대학 졸업까지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결혼 자금까지 마련해줬던 일이 지금도 지역사회에 손꼽히는 아름다운 봉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향후 이사장님이 계획하고 계신 중점 추진 계획은 무엇인가요?

 

장학문화재단이 우리 한국로타리의 자긍심이면서 위대한 자산으로 계승 발전하고, 앞으로 더욱 견고한 성장을 통해 미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 이사장으로서 중점 추진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공익법인으로서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맡은 역할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는 아직도 장학문화재단에 대한 회원님들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바, 재단의 투명성과 재무 안정성 및 효율성을 알려드림으로써 신뢰성 제고가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다양한 기부제도의 일환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매월 2만5000원 자동이체(골든벨 장학제도)의 홍보 강화를 통해 모든 로타리안들의 봉사의 1인 1계좌 갖기 운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비로타리안 기부금 모금, 별정기부금제도의 활성화로 재단 기부 수입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한국로타리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을 위해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한국로타리 회관건립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추진으로 한국로타리의 위상을 강화하겠습니다.

 

■ 신해진 이사장님의 봉사 철학은 무엇인지요?

 

어릴 적 어머니의 가르침이던 생명을 품은 풀처럼 그런 존재가 돼야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던 자신이었습니다. 어릴 적에는 한계의 벽이 있었지만, 성인이 되고는 최선을 다한 결과 오늘의 저를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역으로 표현하면 공짜가 제일 비싸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봉사는 자신을 위함입니다. 나눔을 실천할 때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게 되고,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성실함과 긍정으로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자’입니다.

 

■ 제22대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의 이사는 지구총재를 역임하신 전 총재님과 로타리에 봉사하신 분들 중 로타리 19개 지구에서 추천해 선임된 분들과 당해년도 활동하는 총재 중 한 명의 당연직 이사 1명, 총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감사도 마찬가지로 회계사 혹은 세무사 등 지식과 경륜을 갖춘 분을 지구에서 2명을 추천받아 선임 후 활동하고 계십니다.

 

재단 임직원은 회원 여러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재단의 미래 설계에 적극 반영하고, 우리의 미래 희망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임원을 소개하자면 ▲이사장 신해진 ▲이사 김길수·김남준·정민호·김춘희·김종주 ▲당연직 이사 신영진 ▲이사 박호군·김채곤·송문자·우기만·송태종·김종철·이동희·이정옥·김준식·노순남·원종화·박종희·채희우 ▲감사 안수남·김성일입니다.

 

■ 신해진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이사장 프로필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이사장

·국제로타리3600지구 2019~20년 총재

·이천남천로타리클럽 창립회원

·3600지구 2008~09, 2016~17 지구지식연수위원장 역임

·2022~23년 3600지구 지구트레이너

·국제로타리 존11&12 2022~ 24년 ARRFC

·세무학박사

·이천신협 대표감사

·이천시선거관리위원 및 방송토론위원

·대통령상 수상(문재인), 지식경제부장관상, 국세청장상 등 다수 수상

 

[경기도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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