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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 추운 겨울을 보다 안전하게!

박금채 | 기사입력 2023/11/20 [19:04]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 추운 겨울을 보다 안전하게!

박금채 | 입력 : 2023/11/20 [19:04]

[연천신문=박금채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매서운 추위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매년 다양한 사고와 재난이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도 겨울철 화재는 가장 위험한 재난 중 하나다.

 

 ▲경기 연천소방서 이치복 서장



제76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연천소방서에서는 화재 예방과 안전의 중요성을 모두에게 알리고 있는데, 특히 2023-2024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며 보다 효과적으로 안전 의식을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연천소방서는 화재에 대한 군민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화재 예방 분위기를 만들고자 각종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렇지만 소방기관에서 노력하는 부분과 별개로 국민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가져야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오늘은 가정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중요한 화재 예방 수칙을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전기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전기용품 사용 시에는 과부하를 피하기 위해 연장선이나 멀티탭의 오용을 피하고, 콘센트에 연결된 전기용품의 수를 제한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전기 배선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수와 수리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둘째, 가스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가스레인지나 보일러를 사용할 때는 환기를 충분히 시키고, 가스누출 경보기를 설치해 누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가스 관련 기기의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실시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셋째.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관리해야 한다. 가정 내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초기 화재진압에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발생시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가능하게 해준다. 주기적으로 작동 여부를 확인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화재 대피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평소 화재 대피를 위해 가족 모두가 알아야 하는 대피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대피 경로, 만남 장소, 비상 연락망 등을 정확하게 정하고 가족 구성원들이 이를 숙지하도록 해야 한다. 정기적인 대피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해야 한다.

 

이처럼 우리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내는 방법은 절대 어렵지 않고 일상 내에서 누구나 지킬 수 있는 수칙들이다. 개개인의 작은 노력이 내 가족, 이웃, 국민 모두를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추운 겨울동안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한다.

 

경기 연천소방서 이치복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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